지난 여름날의 판타지_잠들기 전 오디오북(도전, 용기, 성취)
세상의 잣대를 뒤로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, 잘 하는 일, 가치있는 일을 진정성을 갖고 당당하게 해내는 멋진 그녀들의 이야기. 살림을 하든지, 이삿짐을 나르든지, 소설을 쓰든지, 그 속에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. 그 진정성이 사람을 감동시키면 그 사람의 일은 성공한 것이다. 이 여름에 도우미 여자와 몽골 언니는 내게 그 큰 것을 가르쳐주었다. 내가 두 여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내 소설쓰기를 놀러 다니는 것만도 못하다고 비하하고, 손주들 보는 일을 불평하며 이 뜨거운 여름을 괴롭고 힘겹게 났을 것이다. 그런 의미에서 그들은 내 스승이다. 이 여름에 만난 두 여자에게 감사한다. (「지난 여름날의 판타지」 중에서)